요즘 4대강 자전거길이 활성화된 이후에 전국 어디를 가더라도 자전거길에는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라이딩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4대강 자전거길 국토종주에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보니, 예전보다 자전거타는 인구가 부쩍늘어난듯 보인다. 물론 자전거를 타고 가볍게 동네 한바퀴 돌 정도라면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 않을것이다.
하지만 얼마전 4대강 국토종주를 계획하고 라이딩을 시작하다보니, 자전거길이 단순하게 즐기는것을 떠나서 종주의 목표를 향해서 앞만보고 달리게 된다. 국토종주와 4대강종주까지 욕심이 생겨서 완주를 하다보니, 대략 거리가 1,100km를 상회했다. 이렇게 길고긴 여행을 하면서 자전거길로 달리는 라이더들은 무슨생각을 하면서 라이딩을 할까?
4대강 자전거길은 정말 꿈같이 먼 여행이다. 하루 200km가 넘는 거리를 달리려면 자기와의 싸움은 시작된다. 완주를 목표로둔 정신적인 싸움과 체력의 한계를 느끼는 체력과의 싸움을 하면서 나중에는 멍하니 아무 생각없이 앞만보고 달린다. 이럴때 필요한것은 정서적으로 마음을 즐겁게 해주는 음악이 있다면 금상첨화라 할 수 있다.
4대강종주를 하면서 어쩌다 마주치는 라이더들이 자전거에 스마트폰을 거치하고 거기에서 케이블로 스피커에 연결해서 듣는 모습을 보았다.지루한 장거리 라이딩을 하면서 음악을 듣는다면 너무 좋겠다는 생각에 쇼핑몰을 뒤적이다보니 이런 상품이 검색되었다. 휴대용 MP3와 FM 라디오까지 탑재된 스피커시스템으로 5만원대의 제품이다.
제품을 보호하고 외장케이스에 고정밴드를 이용해서 자전거 핸들바나 후레임에 장착하는 외장케이스 사진이다. 대부분 외장케이스는 별매라고 하는데, 이벤트성으로 무료로 끼워주는 판매자도 있었다.
시스템 하단부의 뚜껑을 열어보면 3.7V, 18500 규격에 용량1500MAH 충전지가 장착되어 있기때문에, 필요시 별도로 추가 밧데리를 구입해서 교체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
옆쪽을 보면 좌로부터 이어폰짹, 충전램프, 충전전원, 외부입력, 외장메모리, 순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외장메모리는 마이크로SD카드로 필요시 용량이 큰 MS SD카드를 장착하면 MP3 음악파일을 얼마든지 저장 할 수 있다.
전면 가운데는 액정표시장치로 모드와 플레이 타임이 노출된다. 그리고 좌측에는 전원 및 모드전환 버튼과 일시정시버튼이 있고 우측에는 음량조절 버튼과 다음곡 이전곡 선곡버튼이 겸용으로 설계되어있다.
원통형 시스템의 좌우에 장착된 2개의 스피커에서 출력되는 음량은 어떤 소음지역에서도 충분히 들을 수 있는정도다.
원통형 스피커시스템에 외장케이스를 장착하고 장착밴드는 장착위치에 따라 가로, 세로 자유롭게 고정 할 수 있다.
이제 자전거를 타고 원거리 여행을 다니면서 지루하지 않도록 동반자가 생긴셈이다. 라이딩을 하면서 음악을 들어보니 조용한 음악보다는 신나는 음악을 들으면서 라이딩을 하니, 힘들이지 않고 페달링이 빨라지는 느낌이 드니 더욱 즐거운 라이딩이 되는것 같다. 음악을 듣다가 지루해지면 FM라디오로 전환해서 세상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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