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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여행을 다니다 보면 참 재미있는 것이 많이 발견된다.그 중에서도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남아선호 사상에서 비롯된 웃지못할 사연들이 많이 있다.자식이 귀하여 대를 잇지 못하는 애틋한 사연들로 인하여 아들을 낳기 위해서 부단히노력하던 조상들의 흔적을 전국 곳곳에서 발견할수 있다.

그럼 또 남근 얘기냐고요?

요즘은 뭔가  색다른 걸 포스팅 하거나 짜릿한 걸 보여줘야
인기가 있잖아요.고양이 얘기를 하면 대박이 되는데, 카메라 들고 나가도 그놈에 고양이가 내 눈에는 안보이니............주말이고 하니까 가볍게 남근 얘기나 하렵니다.
충북 청원의 상수허브랜드를 갔다.허브농장의 그윽한 향기에 가득 취하고 나서 앞뜰의 정원을 산책하고 있는데,주변경관이 아름다워 두리번 거리다가 보니까 또 하나의 특이한 바위가 눈에 들어온다.

 이 바위의 모양은 좀 특색있게 생긴것 같았다.

무슨 모양 같이 생겼을 까요?

가까이 다가가서 보니까 그옆에는 내용을 설명한 안내판이 세워져 있었읍니다.

 앞부분은 남근의 형상을 하고 있어서 고추로 불리고

뒷부분은 공룡이 알을 낳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 고추공룡이라는 이름을 얻었다 합니다.

앞부분이 남근 같다고 남근공룡 이라고 부르면 조금은 어색할것 같은지 남근을 고추로 불렀나봐요.

그래서~~ 이름하여 고추공룡 이라고 한다는데............어때요? 그럴듯 한가요?

 동양 음양사상의 조화를 담고 있는 15톤의 자연석으로,

앞부분을 만지면 아들을 낳고,뒷부분을 마지면 딸을 낳는다는 전설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그 말은 믿거나 말거나지만.........재미있는 이야기 죠? 

옆에서 안내문을 읽어보던 아저씨 아줌씨들이 그럴듯 하다는듯이

모두 고개를 끄덕이는 것은 공감 한다는 얘기?

정말 그런가 한바퀴 돌아 보았어요. 

앞에서 보고 옆에서 보고 했는데 머리 부분은 남성의 심벌을 닮은듯하고,

뒤쪽에서 보니까 공룡의 엉덩인지, 여성의 엉덩인지 쌍바위골이 형성되어 있는게 보였다. 

옛날에는 앞부분만 만졌으나 근래에는 뒷부분을 만지는 부부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아들딸 골라서 낳는다는게 쉬운일은 아니 잖아요.

혹시나 하는 사람들의 심리 겠지만.......

그럼 아들딸 못낳는 부부들은 앞에 만지고 뒤에 만지고 수없이 반복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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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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