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첨단기능 체험, 모바일 음성검색 이용해보니

요즘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는 IT산업은 몇일 사이에도 새롭게 도입된 첨단기능을 체험하게 된다. 얼마전부터 인터넷 사이트에 배너광고에 구글 음성검색 광고를 자주보았을것이다. 구글의 한국어 모바일 음성검색 서비스가 6월22일부터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에서도 공식 서비스되었다. 

모바일 음성검색 서비스는 스마트폰의 좁은 화면에 일일이 긴 문장을 넣는 것보다는 그냥 음성으로 입력하는것이 더 빠르고 정확한 편리성 때문에, 음성검색이 각광받는 이유다. 언어별로는 2008년 영어를 시작으로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에 이어 한국은 8번째라한다.

모바일 음성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이미 출시된 안드로원1.6버전은 어플을 설치하고 별도의 아이콘을 실행해서 사용하면된다. 하지만 최근에 출시된 안드로이드폰에는 음성검색이 기본적으로 탑재되었음으로 별도로 어플을 설치할 필요가 없으며, 구글 검색위젯의 오른쪽에 마이크를 실행하면된다.

사실 그동안 모바일 음성검색 서비스 정보는 입수했을때, 별다른 관심없이 넘어갔지만, 구글광고에 노출되는 배너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게 되었다. 음성검색을 하면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는지 어떤점이 편리한지 직접 체험해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실행을 해보았다."백문이 불여일견" 이라하는데..........

최근에 출시된 갤럭시S는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어서, 검색창 옆에 달린 마이크 모양 아이콘을 실행하고, 음성검색을 하면 된다. 하지만 이미 출시된 갤럭시A 는 별도의 어플을 설치해야 이용이 가능했다. 음성검색 어플은 안드로이드마켓- 응용프로그램- 도구에서 찾으면 된다.

어플을 설치하면 메인메뉴판에 "음성검색" 이라는 아이콘이 생성된다. 하지만 별도의 단축아이콘을 사용하지 않으려면, 기존 바탕화면에 있는 검색창 위젯을 삭제하고, 바탕화면 메뉴 추가에서 검색창 위젯을 다시불러오면, 갤럭시S 처럼 검색창옆에 마이크모양의 음성아이콘이 추가된 위젯이 나타난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모바일 음성검색을 체험해 보기 위해서, 마이크 모양의 아이콘을 살짝 터치해 보았다. "지금 시작하세요." 메세지가 출력되면서, 마이크가 번쩍번쩍 움직인다. "구글 음성검색" 이렇게 말을하자, 잠시후 음성인식 그래프가 움직이기 시작하며, 관련정보가 한페이지 노출되었다.

이번에는 구글광고의 배너에서 나타난 화면을 캡처해서 그대로 음성을 인식해 보았다. "유튜브 요가 동영상" 이렇게 말을하자, 음성 인식후 검색창에 그대로 글자가 써있는 검색결과가 한페이지 노출되었다. 배너광고에는 여자가 말을 했는데.......남자 목소리도 똑같이 인식되네^^

이번에는 "제도주 올랫길 사진" 이렇게 말을하자, 이내 음성 파장을 인식하고 웹페이지에서 "제주도 올랫길 사진" 이라는 검색결과를 2~3초만에 한페이지 노출시켜 주었다. 정말 재미있는 시스템이다.^^ 

이번에는 배너광고에 보이는 여자 목소리로 "여름 피서지 추천" 이라는 검색을 하기위해, 목소리를 여성스럽게 변조해서 "여름 피서지 추천" 이렇게 말을해 보았다. 하지만 별 문제없이 곧바로 검색결과가 나타났다. 아마 목소리는 누구든 상관없이, 일정한 음성파장을 인식하는듯했다.

이렇게 다양한 실험을 통해서 갤럭시폰으로 음성검색을 하다보니, 끝도 없을것 같다. 음성검색은 자연스럽게 발음을 정확하게 말하면 제대로 검색이 되지만, 갑자기 억양이 높아지면, 높은 부분을 먼저 인식해서 오류가 나기도 했다. 아무튼 새롭게 도입된 첨단기술이라 조금 더 적응하면 더욱 편할것같다.

구글에서는 한국어 검색 서비스를 개시하기 전에 이미 체험단을 통해, 실험한 결과 매우 뛰어나다는 평가를 많이 받았다한다. 이제 남은 숙제는 다양한 기기에 적용해서 보다 많은 이용자들이 모바일 음성 검색 서비스를 최대한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하는것만이 남아있는것같다.

이제 멀지 않아 음성검색이 대중화되면, 온통 거리에서 검색어를 외치는 새로운 풍속도가,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어떤 모습으로 보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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