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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가니 인생무상을 느끼는지...........


50대를 넘어서면 고령자라고 하던가 뭐 그런 것 같더군요. 하지만 고령인구가 증가하기 때문에 요즘은 50대를 넘어서면 장년으로 표기하도록 문구를 수정한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나 자신은 아직 청춘인줄 알았는데, 자라는 자식들이 출가할 나이가 되었으니 이제 노인네 소리를 듣게 될 것 같아서 사실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얼마 전 친구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이니, 한동안 못 보던 친구들은 머리가 백발이고 얼굴에 주름이 가득해서, 처음 보는 사람들은 나이를 헤아리지 못할 정도가 되어있는걸 보면서 참 인생무상을 느끼게 했습니다.

아직까지 마음은 한창인데, 중소기업에 다니는 친구들은 만55세가 정년이라고 하면서 앞으로 살아갈 걱정을 하더군요. 아직까지 한창 일할 나이에 정년퇴임하고 무얼 할까? 글쎄요. 그래도 물려받은 재산이 있고, 젊어서 운 좋게 돈이라도 많이 벌었다면, 그때부터 인생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삼아 여행이나 즐기면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대부분 서민층에 있는 친구들은 일하지 못할 나이까지 돈을 벌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국 살아가면서 가난한 사람은 돈에 노예가 될 수밖에 없는 셈이지요. 돈 돈돈! "인생은 공수래공수거" 라지만 삶을 살아가자면 죽을 때까지 돈이 필요하니.......... 



여건만 탓하지 말고, 시간은 스스로 만드는것.


글쓴이도 사실 시골에서 끼니도 못 때우고 가난하게 자랐고, 결혼 후 사업에 실패해서 빚더미를 안고 가족들과 어렵게 살아오던 눈물겨운 이야기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 팔자라더니, 여차여차해서 직장에 취직을 하고 운 좋게 25년 가까이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사람이 야간근무를하면 생명이 단축된다는데, 주야간 맞교대 근무를 하다 보니 벌써 25년 중 12년은 밤에 잠을 못자고 인생을 살아가는 셈입니다. 하지만 돈을 벌어서 생활을 윤택하게 꾸려 나갈 수 있다는 것 때문에 감사한 마음으로 직장을 다닙니다.

그래도 이 나이 되도록 공장에서 잘리지 않고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에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요즘도 회사에 다니기 위해 하루 24시간 중 13시간을 투자합니다. 그리고 퇴근하면 블로그 한다고 잠도 못자고 취미생활을 하는 셈입니다.

이런 내막을 모르는 사람들은 할 일 없어 블로그 글이나 쓰고 여행기 보면서 백수처럼 만날 놀러만 다니는 줄 아는 사람도 있더군요. 하지만 사실 알고 보면 여행을 다니는 것도 잠자야 할 시간을 할애해서 여행도 다닙니다.



시간이 아까워서 잠도 못자는 사람의 심정은?


사실 글쓴이는 정말 잠이 무진장 많은 사람입니다. 머리에 뒤쪽에 센서만 눌리면 1분 이내에 잠이 들고 하루 종일 잠만 자던 사람이 변화가 생긴 겁니다. 인생이 살아가면서 잠자는 시간을 빼면 살아있는 시간이 절반도 안 되는데, 시간이 아까워서 잠을 못자고 있습니다.

직장생활 하면서 잔업에 특근에 주야간 맞교대에 일하다보면 사실 잠잘 시간도 부족한 형편입니다. 때로는 주말 오후부터 밤새워 일하고 아침에 눈이 벌겋게 되어가지고도 아내를 부추깁니다. "등산가자". "바람이라도 쐬러가자" "여행가자" 이렇게 말합니다. 

비록 밤새워 일하고 졸리지만 이 시간이 지나면 하루가 다시 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옛날에 우리가 어릴 때 가수 황정자씨가 부른 "노랫가락 차차차" 라는 노래가 문득 생각나기 때문입니다.

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 늙어지면 은 못 노나니~
화무는 십일홍이요. 달도차면 기우 나니라~~
얼씨구 절씨구 차차차 지화자 좋구나 차차차~~
화란춘성 만화방창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차차차 차차차~~~ ♬ ♪

가세 가세 산천경계로 늙기나 전에 구경가세~
인생은 일장의 춘몽 둥글둥글 살아나가자~~
얼씨구 절씨구 차차차 지화자 좋구나! 차차차~
춘풍호류 호시절에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차차차 차차차차차차~~ ♬ ♪

옛날에 가난하고 못살던 우리나라는 이런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보고 많이들 비난을 했지요. 먹고 살기도 힘든데, 뭐! 젊어서 놀기나 하자고?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요즘 들어 이런 노래를 들어보니 이 노래가사가 하나도 틀린 것이 없이 공감가는 문구뿐입니다.

사람에게 주어진 시간은 하루가 24시간이지만, 시간을 사용하는 방법에 따라 인생의 변화가 있는 듯 하더군요. 살아가면서 시간이 없다는 것은 결국 핑계에 지나지 않습니다. 시간이 남아도는 사람이라도 시간을 활용하지 못하면서 시간이 없다고 말합니다. 



노세 노세 젊어서 놀아 늙어지면 못 노나니~~ ♬ ♪


때로는 주변에 이웃 사람들을 부축이기도 합니다.
"여행이나 같이 갑시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돈 벌어서 나중에 놀러 가지 뭐! " 대답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주변에 많은 이웃들을 만나게 됩니다. 먹고 싶어도 쓰고 싶어도 돈을 모으기 위해 일생을 돈에 노예가 되어서 살다가 이제 살만하니 세상을 떠나더라는 얘기도 듣게 됩니다. 이렇게 돈에만 집착되었던 사람들 나중에 돈을 쓸 줄 몰라서 절대 못쓴답니다.

그리고 "등산이나 같이 갑시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시간 없는데 무슨 등산이야 나중에 나이 들어서 살살 다니지 뭐" 이렇게 이야기하는 사람 절대 나중에 등산 못갑니다. 왜냐고요? 젊어서 피곤하다고 집안에서 텔레비전이나 보며 뒹굴던 사람들, 나중에 동네 앞산도 못 올라갑니다. 나이들면 다리에 힘이 없어서............

노랫가락 가사에 있듯이 화무는 십일홍이요. 달도 차면 기우는게 인생사 이치인 듯합니다. 비록 모두 바쁘게 살아가지만, 부족한 시간이라도 할애해서 맛있는 음식도 먹고, 여행도 다니고, 산에서 세상을 내려다보기도 하면서 사는 방법이 현명하다는 생각에, 남들보다 열심히 실천을 하는 사람입니다. 어때요. 공감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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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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