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무의 파란만장한 일생 일대기를 극화한 <손자대전>

중국드라마 35부작 손자대전

드라마 소개

지금으로부터 2천여년 전 춘추전국시대 필승 전략서 손자병법의 저자이자 최고의 지략가 손자는 제나라 사람 손무였다. 그는 가족의 변고로 인해 고향을 등지고 의지할 곳을 찾아 오나라로 들어 가게 된다. 오나라에 정착하던중 그의 병법에 관심을 가진 오나라 합려의 부름으로 궁에 들어간다. 오나라 궁에서 궁녀들에게 군사훈련을 시켜 보라는 합려왕의 시험을 받게게 되어 부득이하게 왕의 애비 두명을 그자리에 목을쳐 죽이게된다. 그 사건으로 오나라 대장군이라는 빛나는 생애가 시작되고 운명의 여인 의라와 만나게 되는데......... 고향을 떠난 도망자에서 오나라 대장군으로 승승장구하며 이름을 날리고 병술을 익히며 산속에 은거하기까지 손무는 파란만장한 인생길을 걷는다.

주요 등장인물

장풍의 (손무),  경첨 (의라),  우용 (합려),  손열 (영월공주),  이자웅 (부개),  왕렬 (부차), 오자서, 계찰,백녀

▲ 손무, 백녀(손무의 부인), 의라(손무의 두번째 부인)

▲ 합려(오나라 왕), 부개(합려의 동생), 부차(합려의 차남)

▲ 계찰(합려의 숙부), 오자서(오나라 장군), 백비(오나라 대신)

▲ 영월(초나라 공주), 초소왕(초나라 대왕), 신포서(초나라 장군)

드라마 줄거리

제나라에 살던 손무는 내란으로 인하여 가족들에게 변고가 생기자, 만삭인 아내를 데리고 시종인 전작과 함께 제나라를 탈출하여 오나라땅으로 들어섰다. 이때 오나라에서는 왕위 계승도 뿌리치고 궁을 떠나 세상을 떠돌며 살아가는 합려 숙부인 계찰을 우연히 만나서 아내의 해산에 도움을 받으면서 인연은 시작된다.

이때쯤 오왕궁에서는 합려가 반란을 도모하여 형을 죽이고 왕권을 잡은 시기였다. 합려의 주변인물로는 2명의 애비가 있으며, 친동생 부개와 태자 종루, 차남 부차, 그리고 대신인 초나라사람 오자서와 백비가 있었다. 또한 반란으로 정권을 잡은 합려에게 최대 걸림돌이 되는것은 조카인 경기가 처들어 올까 늘 불안한 시국이였다.

당시 손무의 손자병법 13편은 주변국 제후들이 대부분 알고 있었으며, 죽간에 쓰여진 한줄 한줄을 읽으면서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이때 손무가 오나라에 들어온것을 알게된 오자서는 손무를 기용하자고 합려에게 주청하게되면서, 합려가 직접 손무의 집으로 찾아간다. 그날 술자리에서 대왕은 궁녀들도 훈련을 시킬 수 있느냐는 질문을 던진다.

손무는 자신만만하게 대답을 했지만 막상 궁녀들을 훈련시켜보니 오합지졸인지라 손무는 대왕의 애비 2명을 좌우 장군이라고 명하고, 훈련이 엉망되자 그자리에서 대왕의 칼로 두명의 애비 목을 자른다. 손무의 확고한 결단력에 믿음을 가진 합려는 손무를 대장군에 명하고, 손무는 요리라는 사람을 이용해서 경기를 죽이고 3만군사를 오나라 군사로 확보한다.

이렇게 정국이 안정되고 10년이란 세월동안 백성들은 평화시국에 충분한 식량과 군을 확보하고 초나라 정벌을 나선다. 오나라 합려의 군사는 주변국인 당나라와 채나라의 병사들을 지원받아 오당채 연합군 6만명이다. 손무는 초나라 병사 20만을 지휘하는 낭와장군과 심무술 장군을 제거하는 담방에 제거함으로서 백거대전에서 대 승리를 한다.

백거대전에서의 승리를 확신한 합려는 1년 6개월동안 원정을 하면서 초나라 수도인 영도성까지 함락하고 기세가 등등하여 온갖 갖은 만행을 저지른다. 하지만 초나라 영월공주의 미인계에 말려든 부개가 군사를 돌려 오나라 고소성을 장악하고 왕위에 오르자, 합려는 영도성을 포기하고 고소성으로 돌아가서 부개를 죽이고 반란을 평정한다.

이후 원정을 하면서 세력이 약해진 합려는 주변국 월나라와 초나라에 휴전동맹을 하자는 손무의 제의를 받아들인다. 손무는 의라와 함께 월나라로 향하는길에 역관에서 왕숙을 만나게되면서 동맹은 활기를 띠기시작한다. 이곳에서 월나라 태자, 초나라 공주, 오나라 손무가 만나서 옛날 염왕 2제 동맹을 거울삼아 3국은 휴전동맹에 성공한다.

이렇게 오나라 월나라 초나라는 8년이란 세월동안 평화시국이 지속되었지만, 천하통일을 꿈꾸는 합려는 월나라 정벌에 나섰다가 구천에게 죽음을 당한다. 이후 부차가 왕위에 오르면서 손무는 장군직을 버리고 깊은 산속에서 은거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손무를 전쟁에 끌어들이려고 부차가 찾아와서 가족들을 인질로 손무를 괴롭히는데..........

▲ 염왕 2제 동맹지, 떠나는 손무, 노자와 공자의 만남

이 드라마는 합려의 숙부인 계찰과 종리성 옹주인 의라 그리고 초나라 영월공주가 극중에 자주 등장하면서 더욱 분위기를 바꿔주기 때문에 재미를 더한다. 또한 드라마 종반쯤에 염왕 2제의 동맹 이야기가 감동적이며, 왕숙의 주관하에 월나라 태자, 오나라 손무,초나라 영월공주가 산위에서 웅장한 폭포를 바라보며 칼을 버리는 감격의 명장면도 나온다.

또한 드라마 종반에 오자서는 자결하고, 부차는 손무를 죽이려하자 손자병법 82권과 작전도9권을 주겠다고 속이고, 머나먼 곳으로 가족들과 은둔생활을 떠나는 장면에서는 왠지 인생사 쓸쓸한 마음이 든다. 또한 손무와 왕숙은 사막같은 벌판에서 태항산 노자와 공자를 만남으로서 주옥같은 인생사 이야기를 주고받는 장면이 너무도 감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