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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산 옥광정에서부터 금사케이블카 하산까지~

옥광정에서 잠시 물 한모금씩 마시고 강행군은 계속되었다. 가능한 빠른속도로 트레킹을 진행하고 일정을 빨리 마치면 오후에 또다른 일정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다. 옥광정을 지나서 부터는 특별한 조망보다는 평범한 산속에 숲속길을 한참 걷게된다. 한참을 걷다보면 삼거리길이 나타날때 일행 9명은 서해안풍경구 방향으로 따라간다.


▲ 조금 더 숲속길을 걸어 올라가니 삼청궁 삼거리가 나올때, 우리 일행의 트레킹코스는 여전히 서해안방향이 유효했다.

▲ 삼청산 전체가 괴암괴석 산중턱에 놓여진 트레킹코스라 여기서도 비스한 풍경을 볼 수 있었다.

▲ 구천금병이는 이름을 가진 바위인데, 한문의 의미는 이해하지 못하고.........패스^^

▲ 절벽길을 돌고 돌아서 아슬아슬한 난간대 끝쪽에 서면 오금이 저려서 안쪽으로 붙어 걷게된다.

▲ 비슷한 풍경이 많으니 이바위가 저바위 같고, 저바위가 이바위 같기도 한데............

▲ 기암절벽과 소나무의 조화를 보라! 어쩌면 저 높은 꼭대기에서 자라고 있는지........

▲ 거대한 절벽에 난간대를 만든 다리는 몇개의 구비를 돌고 돌아............

▲ 오르막 계단을 만나는곳 주변서 열쇠장수의 상술.......여기에 자물쇠로 사랑하는 사람을 잠그라고 하는데........

▲ 이제부터 내리막길이 시작되고, 반대방향으로 올라오는 사람들을 여기서부터 만나기 시작하니..........

▲ 좁고 가파른 계단길이지만, 인력거에 손님을 태우고 힘들게 트레킹을 도와주는 사람들..........

▲ 계속해서 내리막길로 접어드니 수백명의 관광객들이 온통 길을 점령하고 혼잡하기 시작하는데..............

▲ 산장으로 오르는 짐꾼들은 100kg의 짐을 어깨에 메고 힘겹게 오르는 모습이 종종 보이고...........

▲ 일산산장 전망대에서 역광으로 조망해본 "노도배월" 마치 세종대왕의 모습과도 비슷하네.........

▲ 일산산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뒤쳐진 일행들을 다시 만나고, 이제부터 산장 뒤쪽 가파른길로 오른다.

▲ 바위 꼭대기에 볼록하게 솟아오른 또하나의 조각상을 보고 닭벼슬과 같다하여, "추계출각" 이라고.........

▲ 일산산장 뒤쪽으로 웅장하게 펼쳐지는 조망을 감상하면서 조금 힘겹게 오르막길을 시작한다.

▲ 중국 어디를 가더라도 바위절벽에서 볼 수 있는 글귀들이지만, 가방끈이 짧아서 무슨말인지............

▲ 잠시후 또 하나의 특별한 계단길을 만나게된다. 가파른 수직계단길에 서있기조차 힘든 299개의 계단길을 오르다보면, 좁고 거대한 절벽사이로 통과를 해야만 비로소 하늘길이 열린다. 이곳은 길이 좁아 교행이 안되는 곳이라 잘못하면 오랫동안 기다려야한다.

▲ 좁은 바윗길을 통과하니 드디어 하늘이 열리고 환상적인 절경이 눈앞에 나타나는데............

▲ 우와! 소나무들과 기암괴석들의 절묘한 조화들에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데............

▲ 바위 꼭대기에 하늘을 향한 여성의 가슴형상을 이름하여, "옥녀마음"이라고 표현한다.

▲ 거대한 기둥바위를 통과하고 돌아보니, 말머리의 형상을 닮았다하여 마두석이라고 한다.

▲ 이주변에서 가장 높은곳을 오르면 해발1,530m 의 옥대라는 곳에서 커다란 소나무를 만날 수 있다.

▲ 무슨바위라는 이름이 있었는데, 너무 이름이 많아서 잊어버리고............

▲ 거대한 바위기둥을 이름하여, "거망출산" 이라고 하는듯..............

▲ 손가락모양의 바위기둥이 줄지어 있는곳을 "만물전" 이라 부르고...........

▲ 치마폭을 감싸고 앉아있는 "동방여신상"은 어떻게 보면 젊은여성 같기도 하고, 할머니 같기도 하고..........

▲ 금사케이블카에서 내려 우측으로 시작한 트레킹은 좌측으로 돌아 삼청산을 한바퀴 돌아왔다.

▲ 오전 8시부터 삼청산 케이블카를 타고 등정을 시작해서, 트레킹이 끝나고 나니 오후 1시정도 되었다.


당초 일정상 여유있게 잡아 7시간으로 짜여져 있었지만, 일행이 몇명안되기 때문에 쳐지는사람이 없고 빨리빨리 진행되어 시간을 단축할수 있었다. 중국 황산트레킹 프로그램을 계획할때 사실은 삼청산을 제대로 몰랐지만, 막상 삼청산을 오르고 보니 모두들 기암괴석과 소나무들의 오묘한 절경에 감탄사를 연발할 수 밖에 없었다.

넓은 삼청산이 가득 채워지도록 수만명의 관광객들 사이로 비집고, 눈으로는 절경을 구경하고, 귀로는 중국인들 와글거리는 소리를 들으면서 트레킹을 마치고 하산하니 배가 고파진다. 일행들 모두 아침을 빵으로 때운탓에 하산하자 곧바로 식당으로 고고씽~ 배고플땐 중국음식 향이 진하다고 말하지 않고 서둘러 밥숫가락이 오가기 바쁘다.

오후 일정은 점심식사후 500년 역사가 살아있는 "명청옛거리"로 이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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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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