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의 옛날 대통령들의 별장이었던 청남대 골프장 가는길로 산책을 하다보면, 우측으로는 시원한 강물이 흐르고 좌측으로는 산밑에 드넓은 골프장이 조성되어 있고 더욱 시원감을 더해주는데,산책로를 따라서 좌우로 빼곡하게 들어서있는 가로수 그늘이 한낮에는 더욱시원하게 느껴진다.
골프장 울타리 삼아 조성되어있는 가로수의 잎들이 온통 갈색으로 물들은 미끈한 나무들이 있는데 흔히 볼수 있는 나무가 아니라서 호감이 간다.낙엽송 비슷한것 같기도 한데 그것도 아니고..........궁금해하면서 산책로를 두리번 거리다가 나무 밑에서 뭔가 뚜렸하게 띄이는것이 있었다.
나무밑에 이름표가 하나 발견되었는데,그의 이름은 낙우송.자료를 찾아보니까 낙우송은 약간 납작하고 긴 선형의 잎이 양옆으로 나란히 붙어 있어 마치 새의 날개모양이다. 가을에 낙엽이 질때는 흔히 날개처럼 달린 잎이 하나 하나 떨어지기보다 전체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날개가 떨어지는 잎이란 의미로 낙우송(落羽松)이란 이름이 생겼다한다.
일부러 볼려고 한것은 아닌데 우연히 눈에 띄이는 것이 있었으니,요상한 모양을한 낙우송의 뿌리가 표면위로 돌출된 다양한 모양들이 보인다.
참 재미있는 일이 생겼다.가까이서 한번 찍어 봐야지 어떤 모양인지.
조금더 가까이서 찍어 보면 어떨까? 하!하! 보는 시각에 따라서 차이는 있겠지만 거시기 같구만............
기왕이면 더크게 화면 가득하게 담아보자.참 재미있네! 무었에 쓰는 물건인고? 또 남근목 이야기?
이번에는 사진을 세워보았다.
햐! 새로운 모양으로 보이네.(그것 참 거시기하네 )
거시기 모양은 그렇다하고 낙우송의 기근들은 다양한 모양들이 보인다.
나란히 솟아 올라서 자라기도 하고 (멍멍이가 않아 있는듯 보이죠?)
이런 모양은 조금 더 색다른 모양이네 (이건 원숭이 발바닥인가?)
이렇게 나무 아래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는데, 주위를 돌아보니 낙우송 나무 아래에는 온통 울룩불룩 솟아 있었어요.낙우송은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자라며, 땅위로 울퉁불퉁 솟아오른 뿌리는 공기를 흡수하기 위한 기근이라 하네요.이런 기이한 모습을한 낙우송의 돌출된 기근들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신기한듯 한마디씩 하는말이 재미있었지요.( 거시기 같구마~ 거시기 같으니까 보기가 거시기 하네! )
자연은 언제 보아도 신비한것이 너무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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