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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시골고향에 다녀왔어요.시골집 마당에 들어서면 소박하고도 거짓없는 고향의 향기가 가득한 화단에는, 올여름 유난히도 뜨겁던 폭염을 이겨내고 예쁘게 잘자라난 여름꽃 들이 마당가에 그리고 화단에가득피어 있는걸 보니, 이마에 주름이 가득한 어머니는 그래도 아직 마음만은 메마르지 않으신 가봐요.
도시에 살고있는 자식들 손자들 오면 보라고 소박하게 화단을 가꾸어 예쁜꽃들을 화사하게 피어나도록 해놓고 반겨주는 고향의 어머니은 화단에 꽃들이 너무 예쁘다고 말하자, 이꽃은 봉숭아 맨드라미 그리고 등등......... 다알고 있지만 그래도 어머니 정성을 생각해서 이야기를 다들어 주면서 "어머니 꽃들을 예쁘게 잘가꾸셨네요" 이말에 그래도 꽃밭 가꾸어온 보람을 느끼시듯 너무나 기분이 좋아하시는 어머니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빨강색 봉숭아
분홍색 봉숭아
금귤나무
패랭이 꽃
칸나
맨드라미
산나리
무궁화 꽃
해바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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