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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것은 소중한 것이여,시대의 변화로 차츰 잊어져가는 민속놀이들을 어려서 직접 접해보아서 그런지 지금도 민속놀이 기구들을 보고나면 웬지 가슴이 찡한게, 그옛날 아련하게 잊어져가는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올라 머리속에 그림을 그려보기도 한다.지금도 민속이나 전통이라는 단어를 보면 웬지 정감이 가고 가슴에 와닿는 포근한 감정은 고향같은 편안한 마음을 준다.

 이사진은 민속마을에서 줄타기 체험용으로 만들어 놓아서 낮으나 원래 줄타기는 공중에 맨 높은 줄 위에서 재미있는 이야기와 발림을 섞어가며 갖가지 재주를 부리며 벌이는 놀이다.주로 음력 4월 15일이나 단오날, 추석 등 명절날에 개인기가 뛰어난 사람은 초청에 응해서 놀아 주기도한다.줄위에서 펄쩍펄쩍 뛰는 모습을 처다보고 있노라면 손에 땀을 쥐게 하지요. 

 

 삼국시대 이전부터 전해오는 한국 고유의 민속놀이로 대개 정월 초하루부터 보름날까지 즐긴다.동네사람들이 마을어귀에 멍석을 깔고,각종상품을 걸어놓고 척사대회 하는것을  예전에는 자주 보았는데 지금은 거의 볼수가 없네요.유래는 자주 부여족 시대에 5가지 가축을 5부락에 나누어주어 그 가축들을 경쟁적으로 번식시킬 목적에서 비롯된 놀이라고 하며, 그에 연유하여 '도'는 돼지,'개'는 개, '걸'은 양, '윷'은 소, '모'는 말에 비유한다고 하네요.

 일정한 거리에 항아리를 놓고 화살 같이 만든 청,홍의 긴 막대기를 던져서 어느편이 더 많이 항아리 속에 던져 넣느냐를 겨루는 놀이로 옛날 궁중에서 여자들이 많이 했다고도 한다. 중국 당나라에서 시작되어 우리 나라에 건너와 고구려, 백제 때 궁중 사람들이 즐겼던 놀이조선시대 때에는 임금이 경회루에서 직접 즐겼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사극에서 궁중생활 나올때 가끔 볼수있죠.

 민속마을에 설치되어 있기에 소개해봅니다.고리던지기는 전통민속 놀이에 별로 알져지지는 않은듯 하지만 우리가 어릴때는 이런 놀이를 가끔씩 했었어요.마당에다가 말뚝을 박아놓고 표적을 겨냥하여 일정한 거리에서 고리를 던져 누가 많이 거는가를 겨루는 놀이인데, 원반던지기의 변형이라고 생각되나 기원은 분명치 않다고 하네요. 

 

 널뛰기는 주로 처녀들이 즐겨하던 대표적인 민속놀이로 전국적으로 고루 분포되어 있으며, 음력 정월 초하루부터 보름까지 그리고 단오,한가위등 명절에 행하여졌다.재미있게 전해오는 말에 의하면 처녀들이 높이 뛰어올라 담장밖의 총각들을 살짝살짝 보기위해서 널뛰기가 시작되었다는데..................임도보고 뽕도 딴다는 옛말이 있듯이...................보고싶은 총각얼굴도 처다보고 운동효과가 탁월하여 하체도 튼튼해지고 일석이조 일듯하네요.

민속마을에 설치되어 있는 이사진은 그네의 축소판 입니다.옛날 시골에는 커다란 낙엽송이나 미류나무에 가로목을 튼튼하게 묵어놓고 거기에 그네줄을 길게 설치해서 동네사람들이 그네뛰기 하는 모습들을 매년 단오날은 볼수있었어요.북방의 유목민이 체력단련을 위하여 그네뛰기를 했던 것이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까지 전해진 것이라 하는데 소설 "춘향전"에서 춘향이가 그네를 뛰는 장면이 잘 묘사되어 있고, 또 이도령과 단오날 광한루에서 처음 만난것이 그네에 인연이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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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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