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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카드사에서 권장하는 슈퍼세이브 이용해 보셨습니까?

요즘 신용카드로 옥션이나, 가전제품 매장에서 물품구입시 일정금액 이상 결재금액이 나오면 선포인트를 제공받는 방법입니다. 며칠전 이웃에 사
는 지인이 질문을 하더군요. 가전제품 구입시
세이브 포인트를 사용하라고 권하기에 50만원을 적용 받았는데 괜찮은 방법이 아니냐고 하더군요. 어차피 카드 사용시 발생되는 포인트로 조금씩 상환해 가며, 3년안에 갚으면 되니까 부담없이 쓸수있는 혜택이니 이용해보라고 권했답니다. 그말을 듣고보니, 필자도 몇개월전에 옥션에서 카메라 구입하면서 슈퍼세이브를 50만원 지급 받았던 생각이나서 "저와 같은 방법이군요." 하면서 알고있는 짧은 상식으로 설명을 해줬습니다. 

사실 필자도 당시에 옥션에서 물품을 구입하면서 카드결재시 슈퍼세이브를 이용을 권하는 결재창이 뜨기에, 얼떨결에 승인을 하고나서 카드사 상담원에게 전화로 설명을 들었지만 쉽게 이해가 안되더군요. 결론적으로 쉽게 생각하면 다른 카드는 사용을 하지않고 슈퍼포인트 적용받은 카드 하나로 쓰면서, 한달에 평균 7~80만원정도 쓰면 될것이라고 단순한 논리로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신용카드 오랫동안 사용해보았는데, 포인트가 가맹점마다 차이는 있지만 일반가맹점을 기준으로 평균 2%는 된다고 생각하고 슈퍼포인트를 적용받았습니다.

이런 과정을 지인에게 설명을 해줬지만 필자도 사실은 포인트 적치및 상환내용이 조금 복잡해서 별 신경안쓰고 열심히 신용카드를 사용해주면 상환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무관심하게 방치하고 6개월이 지나고 나서야 카드사 홈페이지에 접속해서 요즘 포인트가 어떻게 적치되고, 상환은 어떻게 되는가 확인해 보았습니다. 미리미리 확인을 하지 못했던 이유는 신용카드 사용내역을 우편으로 통보받지 않기에, 홈페이지 접속을 해야 정확하게 알수 있었기 때문에 무관심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럼 필자가 적용받은 슈퍼세이브 포인트 상환방식을 보겠습니다.

슈퍼세이브 포인트는 카드로 물건구입시, 해당 물품이 포함된 달의 결재가 끝나고나면, 3개월동안 슈퍼세이브 포인트를 적치를 합니다. 이후 다음달 결재일부터 일정포인트를 균등상환이 시작되는데, 필자는 9월 27일에 상품을 구입했으니 11월 5일 결재부터 슈퍼세이브가 진행됩니다. 그후 3개월후인 1월 5일 결재까지 적치가 되고나서 2월 5일부터 상환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3개월동안 적치된 세이브포인트가 2월 5일, 3월 5일에 결재하고나서, 4월 5일자 상환에 벌써 바닥이나서 현금으로 일정부분을 채워넣어야하는  결과가 초래되었습니다.

필자가 적용받은 슈퍼세이브 내용입니다.
신용카드로 카메라 구입대금이 200만원이며, 70만원까지 가능하다고 하는데 50만원만 빌렸습니다.
상환내역을 확인해보니, 매월 14,500원상환(원금 13,888원 + 수수료 612원) × 36개월 = 522,000입니다.
슈퍼세이브 포인트가 처음에는 무이자인줄 알았지만, 수수료 부분이 36개월동안 22,000원이 적용되어 연이율 4.4%의 이자를 부담하고 있었습니다.



위의 도표는 현재 적용되고있는 슈퍼세이브 포인트의 상환내역을 참고도표로 보여드립니다. 필자가 상품을 구입할 당시는 50만원 사용시 36개월간 매월 14,500원을 상환하도록 되어있었지만, 최근에 업그레이드된 상환방법은 매월 15,500원으로 수수료 부분이 1,000원 더 인상되었습니다. 결론적으로 15,500원 × 36개월 = 558,000원을 상환해야하므로, 수수료 부분이  22,000원에서 58,000원으로 대폭 인상되어 있었습니다.
상기 도표대로 계산해 본다면, 수수료 부분이 연이율 11.6%로 나옵니다.

그럼 신용카드 한장만 집중적으로 쓰는데, 왜 포인트가 부족할까요?

아래도표는 필자가 슈퍼세이브 적용 받기전에 신용카드 사용후 지급받은 M포인트입니다.
슈퍼세이브 적용전 지급받은 M포인트와, 적용후에 지급받은 슈퍼포인트 결과를 잘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2008년 8월 5일 결재분은 1,340,520원 사용에 M포인트를 31,516포인트,
2008년 9월 5일 결재분은 1,810,230원 사용에 M포인트를 39,519포인트,
2008년 10월 5일 결재분은 737,430원 사용에 M포인트를 20,562포인트를 받았습니다.

3개월 동안 사용한 카드금액이 3,888,130원 사용하고, 받은 M포인트가  91,597포인트 발생되었으니 사용금액에 평균 2.5%의 포인트가 적치되었습니다. 이렇게 단순논리로 생각하면 포인트가 부족할수가 전혀 없다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2008.11월분은 물품 구입한 해당월에 지급받은 포인트인데, M포인트와 슈퍼세이브 포인트 일부가 중첩된 포인트며, 당시 구입한 해당 물품 200만원은 포인트 지급이 안된다고 합니다.(M 40,000포인트 손해)


슈퍼세이브 포인트 적립방법의 차이를 잘 비교해 보십시요.

위에 도표는 슈퍼
세이브 적용후 2009년 1월,2월,3월에 청구된 카드금액과 지급받은 슈퍼세이브 포인트입니다. 3개월간 3,010,430원을 사용하였으나, 포인트  점수가 38,132포인트가 지급되었으니, M포인트 적용때보다는  절반 정도로 감소된 포인트를 지급받았습니다. 그나마 휴대폰 요금 자동이체로 5%의 포인트까지 적용분 포함입니다. M포인트는 가맹점에 따라서 포인트 적용율이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일반 가맹점에서 평균 2% 정도 포인트가 적용됩니다. 

그러나 슈퍼세이브 포인트는 일반가맹점은 대부분 0.8%의 포인트밖에 지급이 되지않습니다. 특별한 경우 패밀리마트나, 레스토랑 이용시와 휴대폰요금 자동이체시 5%의 혜
택을 주지만 이것도 이용한도가 있기에 무한적립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단순논리로 쉽게 M포인트로 생각해보면, 한달에 평균 80만원 정도만 사용해도 충분히 상환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슈퍼세이브로 적용한다면 한달에 평균 150만원 정도는 써야만 15,000원 정도의 포인트를 상환할수 있다는 결론입니다.

◆ 필자는 슈퍼세이브 상환을 왜 결심하게 되었을까요?

슈퍼세이브 상품을 이용하고 부터는 카드 포인트을 많이 올리기 위해 소유하고있던 다른 카드들은 숨겨두고 한장의 카드만 집중적으로 사용하게됩니다. 평소에는 통장에 잔고가 있으면 체크카드를 썼지만, 포인트 좀 더올리려고 신용카드 쓰다보니까, 결재일에 많은 금액이 일시에 인출되어 카드대금에 부담을 느끼게 되더군요. 그리고 슈퍼세이브 포인트의 묘한 상품 특성으로 인하여, 포인트가 절반으로 줄었기 때문에, 카드사용을 2배로 늘려야만 포인트를 채울수 있으니, 카드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은 문제가 없지만 서민 가정에서는 포인트 채우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수수료 부분을 생각하지 않고, 그저 포인트로 상환된다는 생각을 하지만, 수수료 부분도 무시할수 없이 부담을 주게됩니다.
카드사에서는 선심쓰듯이 50만원을 미리주고 36개월 분할로 나누어서 갚으면되고, 카드사용시 발생되는 포인트로 상환이 되니까 공짜나 다름없다는 인식을 주지만, 사실 슈퍼세이브라는 상품의 특성을 이해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설명을 들어도 고개만 끄덕이고, 대부분 사람들이 승인을 하게 됩니다. 얼핏 쉽게 생각하면 50만원을 그냥 주는거니까, 카드만 열심히 써주면 된다고 생각하고 적용받지만, 결국은 포인트 상환을 하기위해 36개월동안 카드에 얽매일수 밖에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세상에 공짜는 절대 없다는 생각입니다. 처음에 설명들을때는 쉽게 생각해서 그냥 줄테니 받아쓰고 부담없이 3년동안 포인트로 상환한다고 생각했지만, 상품 특성이 그렇게 단순하지만은 않다는생각입니다. 물론 물건 구입시 자금이 부족한 사람에게는 절호의 기회가 될수도 있지만, 필자처럼 할부구입을 절대로 하지 않는 사람들은 3년동안 그 포인트의 꼬리가 신경쓰이게 됩니다. 물론 신용카드사로 보아서는 이런 묘안으로 상품을 개발해서 팔면, 고객을 3년간은 확실하게 잡아 놓을수 있는 최고의 마케팅 전략입니다. 하지만 소비자의 입장에서 보면 빛좋은 개살구에 지나지 않으며, 3년동안 절반으로 줄어든 포인트와 수수료까지 적용한다면 금전적인 손실만 가중될 뿐이며, 결국 원금의 2배정도를 물어주는 꼴이 된다는 판단으로서, 필자는 남은 포인트를 현금으로  상환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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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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