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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계령을 넘기전 장수대에서 산행을 시작하여,우리나라 3대 폭포중 하나인 대승폭포까지 가파른 지능선을 오른다.대승폭포에서 대승령까지는 원시림 같은 숲속을 완만한 경사로 올라가면서 등산로 주변에 불타는듯이 물들은 설악의 단풍을 이번에는 적절한 시기에 맞추어 감상할수있었다.주말이라 많은 인파가 설악을 찾아서 등산로가 조금은 복잡했지만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하기는 별무리없이 감탄사를 지를수 있었다. 

 장수대에서 대승폭포까지 올라가는 길에 단풍이 빨갛게 물들어 있다. 

대승폭포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등산로의 풍경 

 우리나라 3대 폭포로 일컬어지는대승폭포에 도착했으나 가뭄으로 물길이 말라버렸다. 

 대승폭포에서 물방울 구경도 못하고 대승령으로 향하는길

 대승령까지의 숲속에는 온통 단풍들이 곱게 물들어 있었다. 

 아름다운 가을 단풍산을 오르는 등산객들에게 온통 감탄사가 터져나온다. 

 대승령(해발1210m) 까지는 숲길을 따라서  빨간색 노란색 단풍이 너무아름답다. 

 대승령 정상을 앞두고 가쁜숨 몰아쉬며,아름다운 단풍을 감탄하며, 아!!

 대승령에 도착하여 흐르는 땀방울 닦아가며 사방을 둘러봐도 별로 볼것은 없었다. 

 대승령을 지나서 안산 (해발 1430m)로 향하는 길에는 멋진 풍경의 기암괴석들이 즐비하다. 

 안산가는길에 멀리보이는 겹겹산산이 너무나 이체로워 한컷 찍어보았는데, 

 안산으로 향하는길에는 고양이 바위와 치마바위가 있다는데 어떤바위가 그모양인지 알수없었다. 

 험로를 따라서 절벽을 기어 오르기도 하고 발발떨면서 발을 내리딪으면서 안산으로 향하여, 

 기암괴석들이 금강산 만물상을 보여주듯이 즐비한데 모두다 이름을 지었으면 생각이든다. 

 이런 바위산은 무어라고 이름이 있는지 아무도 알수없어 멋있다고 감탄만한다. 

 그렇다면 이게 치마바위인가? 안내판도 없고 지도상에만 나타난 이름이니........ 

 험로를 따라서 드디어 안산 정상에 도착하여 여기저기 둘러보면서 가을산을 만끽한다. 

 안산 정상에서 십이선녀탕 계곡으로 내려가는길은 주등산로가 아닌듯 좁은길로 한참을 하산했다. 

 안산에서 하산길로 1시간정도 하산길에 보이지 않던 물줄기가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고
십이선녀탕의 시작점인
두문폭포를 시작으로 하류쪽으로는
12명의 선녀가 내려와서 목욕을 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12선녀탕이 시작되었다.

 옛말에는 12탕 12폭이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실제로는 8탕 밖에 없다고 한다.
첫번째 탕인 독탕을시작으로 북탕,무지개탕으로 탕마다
각각이름을 가지고 제각기 색다른 아름다움이 있기도하다.

 하산길에 우측에는 가파른 암벽이 있고 좌측계곡으로는 복숭아탕이 보인다.
탕의 모양이 물의거친 하상작용으로 오목하거나 반석이 넓고 깊은
웅덩이를 형성하는등 신기한 모습을 하고있다.

 십이선녀탕중에 7번째인 복숭아탕으로 알려진 이곳이 전망대가 있어서 많은사람들이 구경을 할수있다.아름다운 계곡을 찾는 사람이 밤낮 끈임없이 출입하니
선녀들이 요즘은 목욕을 하지는 못할것 같아서 아쉽기만한다.
 

 십이선녀탕을 구경하면서 아쉬운것은 워낙에 바위들이 급경사에 위험지역이기 때문에
철계단 난간대를 지나면서 멀리서 밖에 볼수없다는것이 조금은 아쉬웠다.
(여기서 목욕한번 하면 신선이 될건데......)

 십이선녀탕이 끝나가 쯤이면 갑자기 계곡의 물들이 바싹 말라버려서 썰렁하기만 하다. 

 십이선녀탕의 감탄을 뒤로하고 내려오는 계곡주변의 철계단 난간대를 따라 하산하는 등산로
계곡에 물이라도 흘렀으면 더욱 좋았겠지만,단풍으로 물들어가는 나무들이 그래도 아름답기만 하다. 

장수대에서 산행을 시작해서 우리나라의 3대 폭포중에 하나인 대승폭포를 지나 대승령을 올라가면서 붉게 물든 단풍의 고운 색깔에 너무 도취해서 감탄을 하기는 처음인것 같았다.절정기가 맞지 않으면 단풍을 볼수없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볼수있었기 때문이다.그리고 대승령에서 안산으로 향하는 길이 비롯 험로 이긴하나 30분정도의 거리에 보이는 기암괴석의 풍경은 너무나 이체로웠고,하산길인 십이선녀탕 계곡의 아름다움도 잊을수없었지만, 아쉬움이 남는다면 계곡의 폭포에 물이 흘러 넘첬으면 가을산행으로서는 최고의 금상첨화를 이루었을 것인데 했지만, 7시간의 긴산행으로 체력과의 싸움을 하면서도 산행에서 얻은 것이 너무많아 뿌듯한 마음으로 하루가 보람으로 가득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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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털보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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